[내일배움캠프 본캠프] TIL 기록

2026.03.31 [내일배움캠프 본캠프] 17일차 - 입문 프로젝트_Midjourney 활용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 최종

binutbangul 2026. 3. 31. 20:05

TIL (Today I Learned)
 

1. 오늘 학습 키워드

Midjourney/ Discord /Midjourney 활용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

 

오늘은 드디어 조별프로젝트 마무리 발표를 진행했다. 지난 주부터 이어져 온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의 흐름을 정리하고, 우리가 설정한 방향성과 결과물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전달하는 자리였다. 처음에는 단순히 레고트라는 브랜드를 분석하는 것에서 시작했지만, 점점 우리가 어떤 브랜드를 새롭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고민으로 확장되었고, 그 과정 자체가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었다고 느꼈다.

 

초기에는 기존 브랜드의 특징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커스터마이징 텀블러, 컬러풀한 제품군, 그리고 2~30대를 타겟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라는 점은 명확했지만, 동시에 제품 자체의 형태에서는 큰 차별성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발견했다. 결국 “개성을 판다”는 브랜드의 메시지는 분명하지만, 그 개성이 제품 자체에서 드러나기보다는 외부적인 요소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한계라고 판단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형태 자체가 개성이 되는 브랜드’를 새로운 방향성으로 설정했다. 단순히 색이나 그래픽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형태 안에 개성을 내재시키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이 과정에서 ‘젤리’라는 모티브를 도출하게 되었고, 고정되지 않고 변형되는 물성을 통해 변화하는 취향과 개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단순히 귀엽고 말랑한 이미지를 넘어서, 반투명한 재질, 유기적인 곡선, 그리고 형태의 흐름을 통해 하나의 감성적인 오브제로 발전시키는 방향을 잡았다.

 

이러한 방향성을 기반으로 로고와 제품 디자인을 발전시켰다. 로고는 타이포그래피를 단순히 읽히는 요소가 아니라, 하나의 덩어리이자 오브제로 보이도록 만들었다. 젤리라이크와 오가닉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글자 간의 경계를 흐리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형태로 구성하면서 브랜드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드러내고자 했다. 여러 시안을 제작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단순히 예쁜 것이 아니라 컨셉과 일관되게 맞아떨어지는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제품과 함께 마케팅 이미지 작업도 진행했다. 단순히 제품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세계관과 감성을 함께 전달하는 장면을 구성하려고 했다. 하늘을 배경으로 한 이미지에서는 부유하는 듯한 가벼움과 자유로운 분위기를 담아냈고, 젤리 나라 컨셉에서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보다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연출을 시도했다. 이 과정을 통해 제품 하나만으로는 전달하기 어려운 감성도, 이미지 연출을 통해 충분히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최종 발표를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이 단순히 결과물을 만드는 작업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리서치, 컨셉 설정, 디자인, 그리고 이미지까지 모든 요소가 하나의 방향성으로 연결되어야 비로소 설득력이 생긴다는 것을 체감했다. 또한 팀원들과의 의견 조율 과정에서, 각자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히 디자인을 만드는 것을 넘어서, 왜 이런 디자인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고민하는 습관이 조금은 생긴 것 같다.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쌓인 사고 방식이 더 의미 있었던 작업이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한 팀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하나의 방향성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고, 의견이 부딪히는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 덕분에 더 나은 결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각자 맡은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밀어붙여준 덕분에 이 프로젝트가 완성될 수 있었고, 혼자였다면 절대 도달하지 못했을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서로 다른 생각들을 단순히 타협하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방향으로 설득하고 발전시키려 했던 과정들이 인상 깊었고, 그 경험 자체가 이번 프로젝트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 중 하나였다고 느낀다. 함께 고민하고, 수정하고, 다시 만들었던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결과가 더 의미 있게 다가온다.

다시 한 번, 끝까지 함께해줘서 고맙고 정말 수고 많았다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