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배움캠프 본캠프] TIL 기록

2026.03.25 [내일배움캠프 본캠프] 13일차 - 입문 프로젝트_Midjourney 활용 브랜드 리뉴얼 무드보드 제작 프로젝트_01

binutbangul 2026. 3. 25. 22:07

TIL (Today I Learned)
 

1. 오늘 학습 키워드

Midjourney/ Discord /Midjourney 활용 브랜드 리뉴얼 무드보드 제작 프로젝트

오늘 진행한 브랜드 리뉴얼 스터디를 통해, 기존에 막연하게 이해하고 있던 “감성 중심 디자인”에서 벗어나 브랜드를 구조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되었다.

먼저 LEGODT라는 브랜드를 분석하면서, 이 브랜드가 단순히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소비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 특히 텀블러를 중심으로 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은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을 선택하고 조합하는 과정 자체를 하나의 소비 경험으로 만든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분석을 진행할수록 이 브랜드가 가진 한계도 분명하게 드러났다. ‘개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정해진 옵션 안에서 선택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어, 진정한 의미의 자기표현이라기보다는 ‘선택형 개성’에 가까운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텀블러, 캐리어, 런치박스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지만, 이들 사이를 연결하는 명확한 브랜드 논리가 부족해 전체적인 방향성이 다소 분산되어 보였다.

 

이러한 문제를 바탕으로, 단순히 기능이나 제품을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방향 자체를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 결과 도출된 방향이 바로 “여행에서의 나를 표현하는 브랜드”이다. 이는 기존의 ‘꾸미는 개성’에서 나아가, 특정 상황 속에서 변화하는 ‘나의 모습’을 드러내는 방향으로 브랜드를 확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제품이 아닌 ‘사람’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도 도출되었다. 즉흥적인 여행자, 감성을 기록하는 여행자, 힙스터 여행자와 같이 다양한 유형의 사용자 캐릭터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제품과 커스터마이징 방식을 설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기능적 차별화가 아니라,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정체성을 반영하는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개념 역시 재정의할 필요가 있었다. 기존의 단순한 꾸미기 방식에서 벗어나, 여행의 경험이 쌓이고 변화하는 과정을 반영하는 ‘기록형 커스터마이징’으로 확장하는 것이 더 적합한 방향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제품이 단순한 소비재가 아니라, 개인의 경험과 기억을 담는 매개체로 기능하게 만든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기존의 파스텔 기반 컬러에 더해, 핸드 드로잉이나 낙서와 같은 요소를 단순한 장식이 아닌 ‘여행의 흔적’으로 해석하는 방향이 적절하다고 보았다. 완성된 형태보다는 과정과 레이어가 드러나는 시각적 언어를 통해 브랜드의 메시지를 강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젤리 모티브를 도입한 것은 브랜드의 방향성과 잘 맞는 선택이었다. 젤리는 고정된 형태가 아닌 유동적인 물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여행 속에서 계속 변화하는 ‘나의 상태’를 상징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순히 귀여운 디자인 요소를 넘어, 브랜드의 개념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스터디를 통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브랜드를 단순히 ‘보이는 이미지’가 아니라 명확한 논리와 구조를 기반으로 설계해야 하는 대상으로 이해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제는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디자인이 어떤 사람과 경험을 만들어내는지를 고민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느꼈다.